공유냉장고는 공공의 예산지원 없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실천과 나눔으로 취약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있다.
1년 동안의 기부현황을 살펴보면 함안군 가야읍주민자치회 외 9개 단체와 가야읍 주민 조갑제 외 11명의 개인이 81회 기부에 동참했다.
특히 이곡마을 채상섭은 이장수당을 모아서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공유냉장고에 기탁된 물품으로는 백미, 김치, 떡국 떡, 장어국, 직접 농사지은 옥수수, 고구마, 잡채, 미역국, 계란, 햇반, 라면, 만능양념장, 멸치볶음, 곰국 등이 다양한 종류의 물품이 기탁됐다.
기탁된 물품은 공유냉장고를 통해 ′22년도에 471명, 올해는 906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취약계층 등에 전달됐다.
이순자 가야읍장은 “1인가구 중 홀로 사는 어려운 어르신들이 특히 공유냉장고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가야읍 사회단체와 이장·가야읍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통한 기부확산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공영주차타워 유료화 시행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93번지 일원에 위치한 함안공영주차타워가 지난 1일부터 유료화를 시행했다.
함안공영주차타워는 2022년 설 연휴부터 2023년 7월31일까지 무료 개방해 왔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500원, 30분 초과 15분마다 300원, 1일 최대요금 3000원이며 월 정기주차요금은 주간(08:00~20:00) 4만원, 야간(19:30~08:00) 3만원, 주야간(00:00~24:00) 5만원이다.
결제 방법은 1일 요금은 주차타워 내 무인 정산기(정‧후문, 1층)에서 결제 가능하며, 월 정기권은 군 건설교통과 교통지도담당으로 내방 후 결제하면 된다.
◆조근제 함안군수, 폭염대책 추진에 만전
조근제 함안군수는 7일 오전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한 8월 간부회의를 통해 폭염특보 지속에 따른 폭염대책 추진과 태풍 6호 카눈 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취약계층에게 폭염은 생사를 가르는 문제라는 경각심을 가지고, 독거노인, 아동, 저소득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을지연습 훈련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55번째를 맞는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도발 등 국가위기 관리 및 전시전환 절차 연습과 개전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 대비태세를 확립하자고 했다.
군은 작년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아 도내 군부 1위를 차지했다. 담당부서에서는 부패인식이 낮은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해 올해도 종합청렴도 1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오는 10월쯤 전 국민 대상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으로 접종률을 높이는 방안도 미리 강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함안 대산면 장포마을 강연기 이장, 장학기금 1백만원 기탁
함안군 대산면 장포마을 강연기 이장은 7일 함안군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강연기 이장은 창원기계공고를 졸업한 후 대산면에서 농업에 종사하며 새농민상, 자랑스러운 농어민상, 군민으뜸상을 수상했다. 현재 수박생산자 협의회대산면회장, 대산농협감사, 장포마을 이장직을 수행하며 함안군의 농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함안군, 제9회 지역아동센터 연합캠프 진행
함안군은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1박 2일간 남해청소년수련원에서 제9회 함안군 지역아동센터 연합캠프 한마음 축제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여 아동들이 여름방학 기간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도록 해양 레포츠, 갯벌체험,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