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섰다.
예상치 못한 태풍으로 인해 비상상황이 발생했지만,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먼저 한국관광공사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비상지원 TF'를 구성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해당 팀은 지자체, 여행사, 항공, 교통, 숙박 업계와 협력해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외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활용해 참가 국가별로 현지 언어에 능통한 담당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이들은 참가자들의 요청과 애로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해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사는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협력해 개발도상국 참가자들을 위한 한국문화역사 체험 여행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이 새만금 야영지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더라도 남은 체류 기간을 가치 있게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한국관광공사는 다국어 관광안내정보누리집 VISITKOREA의 특별 페이지를 마련해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잼버리 참가자를 위한 관광안내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홍보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참가자들에게 한국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을 찾은 잼버리 참가자들이 향후 성인이 되어 다시 한국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