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점검에서는 △침수 우려 지역 예찰 △배수로의 이물질 제거 및 정비 △벌 쏘임 예방을 위한 벌집 제거 △강풍에 취약한 옥외 간판과 그늘막 등 시설물에 대한 고정 조치를 시행했다.
군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많은 호우와 강풍이 예상돼 취약지역 및 시설물에 대해 긴급 점검을 통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성낙인 창녕군수, 발로 뛰며 태풍 대비 상황 챙겨
제6호 태풍 ‘카눈’이 10~11일 우리나라를 직접 관통할 것으로 예보돼 전국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오전부터 창녕지역에도 비가 내리는 등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고 있다.
성낙인 군수는 태풍 북상에 따라 9일 오전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해 철저한 대비를 지시하고 피해 우려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창녕군,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14일 팡파르
창녕군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창녕스포츠파크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고교축구대회인 '2023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사)경상남도축구협회와 창녕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창녕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18개 권역별 리그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64개팀, 2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경기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16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 풀리그가 진행된다. 각 조 1·2위에 오른 팀은 본선 토너먼트 32강에 진출할 자격을 얻는다.
본선 토너먼트전은 21일부터 격일로 32강전(21일), 16강전(23일), 8강전(25일), 준결승전(27일), 결승전(29일)을 진행한다.
군은 대회가 개최되는 16일 동안 선수단을 포함한 방문객 연인원이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비수기를 맞은 부곡온천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고교축구 중 최고의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이 대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창녕에서 개최됐다"며 "무엇보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폭염으로 인한 선수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조선의 선비 주제 조과지도, 선비의 길 개최
창녕군은 창녕박물관에서 기증·기탁 특별전 '조과지도, 선비의 길'을 개막했다고 9일 밝혔다.
조과지도, 선비의 길은 조선의 선비를 주제로 탄생(生), 수학(修學), 출사(出謝), 유산(遺産), 죽음(死)으로 구성해 선비가 되고자 했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정문화재인 이장곤 교지·남평문씨 고문서 등 창녕박물관 기증 및 기탁 유물 11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특별전은 2024년 1월28일까지 창녕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