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우는 혜성이나 소행성이 지구 궤도에 남긴 잔해물을 지구가 통과하면서 많은 유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가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간은 13일 오후 4시 29분이며, 이날 저녁부터 14일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90개까지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정중앙천문대는 이날 방송을 통해 유성우의 발생 원리와 관측법을 설명하고, 다른 곳에서 관측되는 유성우 영상도 중계할 예정이며, 이어서 14일 새벽에는 여름철 은하수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과 토성의 관측 영상도 방송한다.
온라인 생중계는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토정중앙천문대에서는 13일 저녁 10시부터 주민들이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도록 자유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국토정중앙천문대 야외 광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측할 수 있으며, 유성우 관측 특성상 편하게 누워서 관측할 수 있도록 돗자리 등은 개별 지참해야 한다.
온라인 방송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국토정중앙천문대 인스타그램(@centerobs) 또는 국립과천과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