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고성시장과 고성공룡시장을 방문해 시장 내 아케이드 누수 상황을 확인하고 배수로와 지하주차장을 점검했다.
또한 농업 침수지구와 동해면 장좌천 제방 유실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이 사전 대피했던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폈다.
군에 따르면 태풍은 지난 9일부터 10일 오전까지 평균 231.6mm, 시간당 최고 강우량 58mm/h 기록하며 고성군을 지나갔으나 집중호우에 따른 송학지하차도, 지방도1010호, 군도12호 등 긴급통제 및 주민사전 대피 덕분에 단 한 건의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공공 및 사유시설은 현재 피해조사 진행 중이다.
고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9일 오후 6시를 기해 공무원 271명에게 비상근무령을 내려 인명피해우려지역 사전예찰을 강화했다.
또한 인명피해취약지역 57세대 67명, 산사태취약지역 172세대 288명을 경로당,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 대피시켜 인명사고 예방 조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 군수는 “사전에 철저한 대비로 우리 군에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피해 현장에 대해서는 응급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성군, 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군민 설문조사 실시
고성군은 2024년도 예산편성에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8월 7일부터 25일까지 군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설문조사는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 및 운영하고 예산 과정에 군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며, 고성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조사 항목은 △재난·안전, 보건·복지, 체육, 문화·관광 등 12개 분야별 중점투자 선호도 △재정 운영에 대한 일반사항 △기본사항 등으로 총 20개 항목이다.
참여 방법은 고성군 누리집을 통해 참여하거나,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설문 조사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조사 결과는 9월 말 고성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2024년도 당초예산 편성 투자 방향과 재정 운용을 위한 수집 자료로 활용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예산편성에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그 결과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시행하게 됐다”며 “효율적이고 투명한 예산 편성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성군, 경상남도 ‘가축방역 우수 지자체’ 선정
고성군이 경상남도에서 실시한 자체평가에서 ‘2023년 가축방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상남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지자체별 방역 우수사례와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시책 추진실적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고성군은 평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위한 오리농가 폐업 지원과 소 결핵병 방역사업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방역사업을 추진하여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5회 고성군야구협회장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개최
고성군은 8월 12일 고성군 야구장에서 제5회 고성군야구협회장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유소년 야구의 기초 환경을 개선하고 및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고성군야구협회(회장 최은철)가 주최 및 주관하며, 18개 팀 360명(초등 6팀, 중등 12팀)이 참가한다.
최은철 고성군야구협회 회장은 “대회 참가자 모두 다치지 않고 함께 즐기며 선수들이 서로 화합과 우정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이번 대회로 자라나는 유소년 꿈나무들이 고성군에서 좋은 추억과 즐거운 경험을 쌓아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개별주택 390호 가격열람 및 의견청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8월 9일부터 28일까지 6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열람과 의견을 접수한다.
열람 대상은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및 건물의 신·증축 등으로 변동이 발생한 개별주택 390호이다.
개별주택가격을 결정 및 공시하기에 앞서 주택 소유자 등의 의견을 접수하며,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개별주택가격을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또한 경남 한국토지정보시스템 누리집 개별주택가격열람란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다.
◆고성군, 성내지구 도시재생대학 ‘디딤돌, 청년’ 성료
고성군은 8월8일 고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10여 명을 대상으로 성내지구 도시재생대학 ‘디딤돌, 청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8월1일과 8일 총 2회에 걸쳐 진행된 ‘디딤돌, 청년’은 성내지구에 추진 예정인 청년타운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들이 청년타운의 건축 모형을 직접 제작해 봄으로써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도시재생대학 과정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도시재생의 건축 설계에 대한 이해와 추후 조성될 성내지구 청년타운의 운영 방향까지 깊이 있게 다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얻었다.
정강호 도시교통과장은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사용자인 만큼 청년타운의 실제 사용자인 주민들이 설계와 사용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