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 이하 재단)은 11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제9회 의료기기 창업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후원하며 재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국내 의료기기 창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공모전은 지난 6월 12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됐으며, 전국 예비창업자와 의료기기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PT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3개 팀이 수상하게 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웨이러블 멀티기능 무선 전기자극 치료기(상지 FES)’를 개발한 '(주)피지오컴퍼니'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HUG_US(허거스)'의 '카운트마인드'가, 우수상은 '치과 교정용 Fixed Retainer 제작 장비'를 개발한 '마르스'가 수상했다.
수상 기업들에게 상금이 수여되며,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등의 기업지원이 이뤄진다.
수상팀은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의 창업 보육공간을 1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 기업을 포함해 의료기기 창업 활성화와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산·학·연·병 네트워크 지원, 기술지원, 마케팅 지원, 아이디어 발굴 등의 다양한 지원 체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