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Wee클래스가 설치되지 않은 면 지역 작은 학교 학생들에게 미디어 과몰입 예방을 위한 오프라인 놀이 및 취미활동과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 활동을 통한 사회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됐다.
여름방학 감성 교실의 프로그램은 △전래놀이 체험 및 만들기 활동 △보드게임 체험활동 △원예 치료(다육아트) 체험활동 △감성 충전 깃발 만들기로 구성했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프로그램 이후에도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놀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여 미디어 과몰입 예방 활동이 한시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칠곡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감성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미디어가 없어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번에 접하게 된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며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말했다.
최미숙 교육장은 “요즘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이 미디어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있고 이로 인한 정서 및 사회성 발달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미디어 놀이 문화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놀 수 있는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