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유전은 16일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오츠카 츠요시 재부산 일본영상관 총영사 및 기업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KTY 공장 증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태양유전은 외국인투자 촉진법이 제정된 이후 지난 1999년 2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전국 최초로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 곳에 설립된 회사다.
일본의 콘덴서 제조업체로 100%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자동차, 의료·정보·통신기기 등에 사용되는 적층세라믹콘덴서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재투자는 지난 5월30일 한국경남태양유전이 경상남도, 사천시와 체결했던 1000억원대의 투자유치협약(MOU)을 이행한 것으로 사업장 내 유휴부지에 총면적 1만7785㎡ 규모의 4개동의 공장을 증설하게 된다. 적층세라믹콘덴서를 생산하게 되며 준공은 2024년 12월이다.
박동식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우리 시 대표 중견기업이며 외국인투자 1호 기업이 금회 1000억원 투자와 10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을 확정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생산공장 증설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