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건보공단은 스미싱 문자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며 29일 이 같이 밝혔다.

해당 문자는 ‘[건강보험센터] 고객님 건강검사 통지서 발송 완료’라는 내용과 함께 인터넷 주소(URL) 클릭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보공단은 건강검진 미수검자에게 수검 독려 차원에서 여러 안내를 하고 있지만, 검진 안내 시에는 발송처가 건보공단임을 알리는 대표 전화번호(1577-1000)나 대표 홈페이지 주소를 담아 발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스미싱 문자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118)에 신고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어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미싱 사례와 예방 수칙을 소개하는 등 피해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