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농협과 강원 영월군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스마트화 및 광역화를 위한 국비지원 사업에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약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구축하는 계획으로 진행된다.
기존 선별장을 철거하고 새로운 선별장을 신축하며, 자동 선별시스템과 입출고 및 재고관리를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시설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새로운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시설은 기존보다 확장된 공간을 가지며, 자동화 장비를 활용해 기존 공동 선별량의 2배인 4000톤 이상의 양을 처리할 수 있도록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판매처 다양화가 가능하며, 특히 영월지역의 대표산물인 토마토와 사과 등의 산업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한반도농업협동조합과 영월군은 공모사업에 성공하기 위해 지난 초부터 노력해왔다.
아울러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구축을 위한 세부 사업비 심의도 9월 초 준비할 예정이다.
송초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구축을 통해 생산농가의 조직화와 공동선별 공동출하를 통해 영월 토마토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으로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