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기념해 지난 13일 서울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입점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고객들에게 창녕갈릭 소이소스를 선보이고 동시에 창녕 농산물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
행사에는 창녕군 조현홍 부군수를 비롯해 ㈜농협유통과 ㈜오뚜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새로운 제품의 출시를 축하해 주었다.
창녕갈릭 소이소스는 창녕의 대표 특산물인 마늘을 20% 함유해 풍미와 감칠맛이 뛰어난 제품으로, 치킨과 삼겹살 등 고기 요리와 함께 먹으면 좋다.
이 제품은 창녕군의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해 △상품 공동기획 및 개발(농협경제지주, 오뚜기) △원재료 조달 및 공급(창녕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창녕군) 등 4개 기관이 유기적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식품업계가 지역농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해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방식은 최근 트렌드로 기업과 지역 농가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창녕군 관계자는 “창녕갈릭 소이소스는 알싸하고 달짝지근한 창녕마늘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식품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창녕군, 마늘 파종 기계화 기술 현장 연시회
창녕군은 지난 13일 농기계임대사업소 도천분소 농업기계교육장에서 재배 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마늘 파종 기계화 기술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전국마늘 생산의 최고 점유율을 점하고 있는 창녕군은 주력 작목 마늘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정부 정책 마늘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사업으로 마늘재배의 전 과정 일관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연시회에는 현재 도입된 트랙터부착형(조파 7조), 승용관리기부착형(조파 7조), 보행자주형(조파 6조) 총 3개 유형의 파종기를 선보였다.
성낙인 군수는 “정부 밭작물 기계화율 정책에 발맞춰 마늘 기계화 기술 보급과 인프라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라며, “기계화가 미진한 마늘 기계 파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기술 보급 확대에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창녕군,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 연계 추진
창녕군은 창녕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오는 11월까지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은 군과 돌봄서비스 제공 기관이 협업해 창녕읍, 남지읍, 대합면, 부곡면에 거주하는 노인과 장애인에게 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녕지역자활센터에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청소, 방역 서비스, 영양제 및 의료 용품 지원, 영양 도시락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하승범 센터장은 “우리 지역 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하고 복잡한 사회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창녕군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