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14일 김포시(시장 김병수)와 김포 도시형시험장 신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경기 서부권을 대표하는 인구 50만의 대도시이다. 추후 서울 5호선이 연장(서울방화~인천검단~경기김포)되면 향후 10년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그동안 김포시민은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대중교통으로 왕복 2시간이 소요되는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공단과 김포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김포시 운양역환승센터(운양역 도보 1분 거리)에 도시형시험장 개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도시형 시험장은 2024년 1분기 내에 개소 할 예정이다.
김포 도시형시험장이 운영되면 인접 지역인 인천 서구(인구 55만 명), 부평(50만 명), 계양(인구 30만 명), 고양(100만명), 파주(48만 명) 등에서도 운전면허 학과시험 응시가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김포시뿐 아니라 근처에 운전면허시험장이 없어 운전면허 취득에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응시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도시형시험장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