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창녕지사는 2016년부터 군 드림스타트와 업무협약을 체결, 관내 아동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해왔으며 올 1월에도 100만원 상당의 치킨 쿠폰을 전달했다.
또 한전 MCS 창녕지점은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에 관심을 갖고 드림스타트와 업무협약을 맺어 드림스타트 아동에 대한 정기적인 후원금 지원을 약속했다.
한전 관계자는 "3개의 기관이 상호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에 기탁한 선물 세트가 아이들에게 풍성한 추석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동육아나눔터 가족나눔마켓 행사
창녕군가족센터는 공동육아나눔터에서 관내 거주하는 다양한 가족 400여명을 대상으로 가족나눔마켓을 개최했다.
거점형 장난감도서관 사업의 하나인 가족나눔마켓은 장난감 나눔마켓, 품앗이 수제마켓, 먹거리·체험 부스 그리고 버블풍선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번 행사의 모든 수익금은 관내 배려 계층 여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위생용품키트를 구매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가족나눔마켓은 가족 유대감을 증진하고 나눔의 가치를 높이는 뜻깊은 행사다.
◆자원봉사협의회, 건강 밥상 드림 나눔 행사
창녕군과 군 자원봉사협의회는 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2023년 모락모락 건강 밥상 드림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이웃에게 건강한 밥상을 선물하기 위해 제육볶음, 나물무침, 김 등 5종이 담긴 반찬 도시락을 정성껏 준비했다.
이날 만든 음식들은 추석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한 정을 느끼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총 100가구에 전달됐다.
도시락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때때로 반찬을 준비하는 것이 힘들어 적당히 끼니를 때울 때도 있었는데, 이렇게 먹음직한 음식을 전달해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창녕군, 찾아가는 중대재해 예방학교 운영
창녕군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대상 사업장이 내년 1월27일부터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이에 대처하기 위해 중대재해 예방학교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군내 민간사업장 대표와 경영책임자, 기업관계자, 일반군민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요 및 위험성평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등의 내용으로 법적 이행사항에 대비하고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사업장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관계자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확대 시행으로 군 사업장의 부담이 크고 법적 의무사항 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해서 군내 민간사업장에 대한 교육 및 중대재해 예방사업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