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민간투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 본격 추진 [함안소식]

함안군, 민간투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 본격 추진 [함안소식]

기사승인 2023-09-21 16:17:59
경남 함안군은 정부의 ‘2020년 한국판 그린뉴딜 종합계획’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발맞춰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 및 유휴 부지를 활용한 민간투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20일 경남도청에서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이병철 함안 부군수, 박계출 함안상공회의소 회장, 오주열 HSR(주), 교보AIM자산운용(주), 교보리얼코(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 산업단지 내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밀양시는 삼양식품(주) 2공장, 하동군은 2차 전지 업종인 ㈜엘앤에프 공장 설립 투자협약을 함께 체결했고 총 투자금액은 1조643억원, 신규고용은 550명이라고 경남도는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 및 유휴 부지에 사업비 3000억원을 투자하고 목표량 200MW 발전시설을 설치해 참여 기업들의 소득증대로 기업경영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발전사업 인허가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고 HSR(주)는 사업을 총괄 관리하며 교보AIM자산운용(주)는 사업비 조달, 교보리얼코(주)는 태양광시설 설계·시공 등의 협력 사항을 수행할 예정이다.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 ‘아라만화방’ 개최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축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함안군은 9월22일부터 내년 1월28일까지 함안박물관 고분전시관에서 특별전 ‘아라만화방’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3년 가야문화권 박물관협의체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함안박물관과 국립김해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국립김해박물관 주최 가야웹툰공모전 수상작품 10점을 활용한 전시, 웹툰 그리기 체험, 상설전시 연계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아라가야의 문화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웹툰 콘텐츠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문화유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뜻깊은 전시”라며 “이번 특별전 개최에서 나아가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아라가야 문화유산 콘텐츠가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함안군, 추석 맞아 가야전통시장 ‧ 상점가 주변도로 주차허용 

함안군은 추석을 맞아 20일부터 오는 10월3일까지 가야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변도로 주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군은 전통시장 이용객이 늘어나는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을 살리고 이용객의 주차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차 허용구간을 지정‧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한시적이며 영일 세차장 앞에서 가야사거리, 가야사거리에서 이태호한의원 구간에 주차가 허용된다. 다만, 이 기간 중에도 상시 불법주정차 단속대상지 및 안전신문고로 접수된 소화전 주변 5m 이내·교차로 모퉁이·버스정류소 주변·횡단보도·인도는 제외된다.

또한 주변도로 주차로 인한 혼잡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주‧정차 단속요원을 배치해 운영지역에 대해 수시 순찰을 가질 계획이다.


◆함안시니어클럽, 보건복지부 최우수 수행기관 선정

함안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수행기관 평가(2022년 실적)에서 함안시니어클럽(관장 안복실)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함안시니어클럽은 2022년부터 함안군으로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위탁받아 23개 사업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익형·사회서비스형 부문(공공시설봉사사업, 시니어소방안전지킴이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1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안복실 관장은 “함안군의 적극적인 노인일자리 정책과 지원과 함께 직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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