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군수는 지난 22일 대합시장을 시작으로 23일 창녕시장 등 관내 4개 시장 곳곳을 돌며 경기 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지역 물가를 점검하며, 시장을 방문한 지역 주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군은 상인회와 함께 추석을 맞아 성수품 물가동향 및 수급 상황을 파악하고 시장 내 소방시설 등 안전 점검, 가격표시 실천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한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는 부정 농․축산물 유통 근절과 개인서비스 요금인상 자제를 요청했다. 시장을 찾아온 주민들에게는 전통시장 이용 홍보활동을 함께 펼쳤다.
성낙인 군수는 “소비위축으로 힘든 시기지만 많은 군민이 맛있는 먹거리와 따뜻한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물가 부담을 덜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창녕군, 풍성한 한가위 맞이 준비 완료
창녕군은 군민들이 즐겁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중 주민불편사항 해소 및 긴급사태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각종 재난·재해·사고 예방 철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소통 대책 강구 △물가안정 및 서민생활 보호대책 추진 △주민생활 불편 해소 및 생활 편의 제고 방안 수립 △비상진료 및 방역 활동 △함께 나누는 명절 분위기 확산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7개 분야로 구성해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 및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성수품 물가관리 등 거래 질서 확립을 통한 추석 물가안정 및 서민생활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일을 지정해 깨끗한 시가지를 조성하고, 가스공급 및 상수도 등 각종 불편사항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제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긴 추석 연휴 동안 군민들께서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종합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가족 및 친지, 이웃 등 소중한 분들과 정을 나누는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창녕 박진전쟁기념관, ‘잊힌 그날의 기억’ 전시 개막
창녕군 박진전쟁기념관에서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잊힌 그날의 기억’ 특별 순회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의 특별 순회전시로 기획됐다. 일제에 의해 자행된 강제 동원의 참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인권과 세계 평화에 대한 국민 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일본 제국주의의 팽창과 아시아 태평양전쟁을 다루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한반도 수탈과 강제 동원 △강제 동원의 유형과 지역 △끝나지 않은 강제 동원 등의 주제를 다룬다.
군 관계자는 “많은 분이 이번 특별 순회전시를 찾아 평화와 인권의 역사를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맬콤인터네셔널, 창녕군에 추석 명절 맞이 성금 기탁
창녕군은 지난 22일 ㈜맬콤인터네셔널(대표 주겸목)에서 추석 명절맞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맬콤인터네셔널은 대합산업단지에 있는 알루미늄 재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명절마다 성금을 기탁하며 꾸준히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주겸목 대표는 “한가위 명절을 맞아 창녕군민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탁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일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