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남강과 영천강,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진주시, 남강과 영천강,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도심 속 하천 남강과 영천강 둔치에 자연과 사람이 조화되는 공간 조성 
보행교 설치로 접근성 개선, 천혜의 자연경관 편리하고 안전하게 조망 

기사승인 2023-09-26 10:01:58
경남 진주시는 시민들의 젖줄인 남강을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의 하나인 '원더풀 남강'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기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재탄생시키고 있다. 

또한 영천강변에도 자전거도로, 산책로, 운동시설 등 힐링 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시설로 조성하고 있다.


△도심 속 남강, 문화·친수공간으로 조성 
 
시민들이 도심 속 하천인 남강에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휴식과 여가 공간을 조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금산면 송백지구 남강 둔치에 수변형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6만2000㎡의 부지에 산책로, 수목 및 초화류를 식재한 테마공간, 전망데크, 포토존 및 휴식 시설물 등을 설치하여 친환경 힐링 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물빛나루쉼터와 희망교 구간의 자전거도로변 5300㎡의 남강변에 오래되고 방치된 숲을 가치지기와 솎아베기 후 화훼류 및 수목 식재를 한 후 다양한 편의시설과 운동기구를 설치해 시민들이 휴식하고 즐길 수 있는 쉼터 ‘하모의 숲’을 2021년 8월에 조성 완료했다.

호탄동 대경빌라트 앞 정비되지 않은 둔치 1만3000㎡의 남강변에 야외무대 및 관람석 설치, 산책로 정비를 통한 친수공간을 2022년 5월 조성을 완료해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고 생활여건을 개선했다. 

금산 와룡지구에는 기존 식생하고 있던 대나무를 활용해 힐링, 화합, 행복, 소통을 주제로 한 1만3000㎡의 끄티공원도 2022년 7월 조성을 완료했다.

그리고 서부지역보다 열악한 동부지역인 상평동-초장동 남강 둔치 내 쉼터, 수목식재, 파크골프장, 화장실 등을 설치해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하천 둔치를 정비해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했다.

특히 남강 둔치 내 파크골프장을 평거 18, 하대 9, 도동(초전) 9, 송백 36홀 등 모두 5개소 72홀을 2022년까지 조성해 이용 중에 있으며 와룡지구 파크골프장 36홀을 올해 추가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남강변 둔치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변에는 이용객에게 그늘 제공, 경관 개선을 위해 올해 상반기 송백지구에 메타세콰이어 150본을 식재했고 와룡지구 친수 생태공간 내 자전거 도로변에 하반기에 추가로 메타세콰이어를 식재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내동면 구간 희망교 아래 불법주차와 쓰레기 불법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공한지에 벤치,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며 매년 남강 하천을 점검해 부족한 편의시설을 보강,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쉬어갈 수 있는 친환경 힐링 공간이 되도록 하고 있다. 
 
△남강 둔치 접근성 개선으로 주민불편 해소

시는 남강에 설치한 친수공간으로의 접근로 등을 신설 또는 보강하는 총 4개의 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 10월 낙후된 원도심 주민의 건강과 정서생활의 향상 및 남강변 주요 경관지 정비를 통한 지역명소와 관광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진주성과 남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소망진산 유등공원을 33만3980㎡ 규모로 조성했다. 접근로 개선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한 승강기(15인승, H=23m)와 구름다리(L=29m, B=3m) 등을 설치하는 천수교-소망진산 승강기 설치사업도 완료했다. 이로써 보행 약자의 편익 증진은 물론 소망진산 유등공원과 연계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지역의 새 명소가 되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자전거도로 정비와 자전거 인프라 구축 및 관리를 위해 2020년 남가람공원 계단 정비공사(L=93m)를 7월에 완료했고 2021년에는 주약동 이상약국 앞 경사로 설치공사(L=53.5m)를 시행해 2022년 5월 완료했으며 2022년에는 희망교-남강둔치 연결로(L=1.4km, B=5.5m) 개설공사를 8월에 완료했다.

그리고 올해 하모쉼터-유등테마공원 연결 경사로(L=87.5m, B=2.5m) 설치공사를 7월에 완료했고 오는 11월 금산교-남강둔치 연결로(L=220m, B=3.5m) 개설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연결로 개설로 자전거도로 이용객들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남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더욱 안전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진양교 서편에서 하천으로 내려가는 연결로가 없어 산책로 접근이 불편하다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진양교 보행로(L=42m, B=3.5m) 설치공사를 추진해 2022년 10월 완료했으며 진주성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보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촉석문 앞 계단을 보수(L=22.1m, B=4m)하여 올해 10월에 완료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으로 더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진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인 남강에 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강 자전거도로·산책로 정비 '시민건강 증진'

진주시는 남강 하천 둔치를 따라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정비해 시민들이 여가 선용 및 건강증진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해 1월 천수교에서 희망교 구간 내에 남강 둔치(평거·신안) 자전거도로(L=1.9km, B=7.5m) 정비공사를 완료한 후 3월에는 혁신도시-금산교 간 자전거도로(L=3.8km, B=3.5m) 개설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희망교-약수암 구간 1.4km에 희망교-남강댐 자전거도로 사업을 2022년 10월 완료했고 도심 속에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자전거도로 및 보행로 조성, 주민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상평동-초장동 친수공간(L=1.9km) 조성사업을 2022년 5월 완료해 남강변 자전거 순환도로를 완성하고 산책로를 개설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사업이 시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남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여가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산책로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이용자 중심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진주시는 일련의 하천 내 친수공간 사업을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남강을 매력적인 도심 하천으로 탈바꿈시켰을 뿐만 아니라 남강을 활용한 문화·예술·레저 공간을 조성해 앞으로도 진주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재창조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강 둔치 산책로·보행교 조성으로 경관 개선 

진주시는 혁신도시의 경관과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2020년 12월 산책로 791m, 징검다리와 데크계단 123m를 설치하는 영천강 둘레 산책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2021년 11월에는 영천강으로 양분된 주민생활권 분리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새로운 볼거리도 제공하기 위해 분수, 경관조명을 설치한 따스하리교 보행교를 설치 완료했다. 추가로 2022년 1월에는 물초울교 보행교를 설치 완료했다.

또한 영천강 하천변에 잡풀과 잡목으로 방치된 둔치에 시민들에게 관광·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산책로 정비 및 휴게공간 조성사업을 지난 2월 착공해 8월에 완료했다. 시는 영천강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L=1354m) 포장, 대나무숲길(L=150m) 조성과 함께 산책로와 대나무 숲길 전 구간에 공원등, 경관조명, CCTV를 설치해 시민들이 밤에도 아름다운 야경과 자연 경관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친수공간을 조성했다. 

한편 진주시는 영천강 둔치에도 친환경적인 친수공간 조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해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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