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고회는 2023년의 주요성과와 미흡한 점에 대한 반성을 공유하고 핵심 정책의 안정적 마무리와 함께 2024년에 추진해 나갈 주요업무와 시정방향을 점검했다.
시는 내년 업무계획을 통해 우주항공청 개청과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반사업 328건, 역점사업 96건, 신규사업 109건 등 총 533개 사업에 대한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민선 8기 2년차 시정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역점사업으로 △우주항공청 조기 개청 지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위성기업 생태계 조성 △도시가스 네트워크 구축 △노산공원과 목섬을 잇는 무지개교 건립 등이다.
그리고 △삼천포대교 별빛포차 조성 △모충공원 공공파크골프장 조성 △사남-정동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사천항공산업대교 건설 △수도권 2차 이전 공공기관 유치 등도 포함됐다.
신규사업으로는 △올인원 민원 플랫폼 구축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천형 인구증가시책 △365안심 간병서비스 등 시민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우주항공부품기업 경영진단 △사천시 기업유치 장기종합계획 수립 용역 △우주항공산업체 투어프로그램 개발 등 시정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사업도 포함됐다.
시는 이번에 보고된 2024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타당성과 세부점검을 통한 수정·보완을 거쳐 사천시의회에 보고하고 2024년 당초 예산에 최종 반영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우리 시는 우주항공청 개청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로에 서 있다"며 "2024년은 민선 8기 2년차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시기로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간 긴밀히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