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글로컬대학 30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교육부가 비수도권의 지방대학 30곳을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해 대학마다 5년간 약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6월 글로컬 대학으로 예비 지정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지역격차와 지방소멸 등의 위기에 대응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밀양시의 시설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 등을 통해 밀양융합캠퍼스를 운영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박일호 시장은 “오랜 교육의 역사를 지닌 경상국립대학교의 품격 높은 교육 서비스를 밀양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기회이며 지역발전의 혁신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시 발전의 미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컬 대학 사업 추진 뿐만 아니라 도내 지역과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와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