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번 '리치톡톡'을 기획하고 출연진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부자'를 찾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리치리치페스티벌은 단순히 물질적인 부(富)만 좇는 행사가 되는 것을 경계한다. 억만장자를 초청하는 것은 의령부자축제의 지향점과는 확실히 다르다. 의령군이 생각하는 ‘진짜, 제대로 된’ 부자는 물질적으로 여유가 있고, 정신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며 사회적으로 인정 받은 사람, ‘올바른 고집의 결과’로 성공한 사람을 일컫는다.
출연진들은 '올바른 고집'으로 자기 분야에서 최고의 정점에 오른 자들이다. '데뷔 47년 차' 영원한 낭만 가객 최백호, '떡볶이로 세계 평정' 두끼 김관훈 대표, '사기 딛고 성공 신화' 개그맨 허경환이 의령부자축제를 방문해 '진짜 부자' 이야기를 전해준다.
먼저 8일 일요일 3시 최백호가 먼저 출격한다. 최백호는 고집스러운 음악 외길 인생 스토리를 희로애락을 담은 음악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펼쳐 보인다. 십수 년 무명 생활에도 특유 음색과 인생에 대한 관조가 돋보이는 가사로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그는 '낭만 가객'이라는 칭호가 붙는 우리 시대 '대가수'다.
9일 2시 김관훈 같은 날 3시 허경환, 두 사람 모두 각자의 길을 걷는 중 또 다른 꿈을 찾아 경로를 변경하는 과정에서 실패와 불안을 뛰어넘은 도전정신에 관해 이야기한다. 현재 이들은 떡볶이와 닭가슴살에 대한 고집스러운 집념으로 업계 최고가 됐다.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부자'로 최고 정점에 오른 이들의 '의령행' 강연 소식은 예상대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꿈꾸는 학생들과 청년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부자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삶의 자세'를 배우는 게 리치리치페스티벌의 진정한 의미"라며 "부자1번지 의령에서 진정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령군, 공공시설 3곳에 건강계단 조성
의령군은 주민들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사회복지관, 국민체육센터, 동부사회복지관 공공시설 3곳에 건강계단을 조성했다.
건강계단은 계단, 계단 벽면, 엘리베이터 등에 계단 걷기의 효과, 건강정보를 시각적으로 제공해 계단으로 걷기를 유도하여 신체활동을 증가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의령군은 2016년부터 지역 공공시설과 공동주택 12개소에 건강계단을 조성하여 군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계단걷기는 바쁘고 운동량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신체활동이다. 앞으로도 일상 속 신체활동량 증가를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령유치원,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 ‘2년 연속 금상’ 수상
의령유치원은 제24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인천 송도 글로벌 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소방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안전의식을 몸에 익히도록 하여 안전문화 정착을 장려하고자 실시됐다.
의령유치원 만 5세 유아들은 지난 5월 경남 소방동요 경연대회 대상 자격으로 출전하여 소방동요‘불꽃’에 맞춰 카드섹션, 소품을 활용하여 노래를 불렀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