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송천박명용통영예술인상' 시상식에는 본상에 통영예총 강기재 전지회장, 공로상 부문에는 통영수향수필문학회, 창작상에는 통영미술협회 김진숙 작가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예술제 행사는 통영국악협회의 개막공연 외에도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강구안 문화마당 및 통영시 일원에서 통영예총 산하 9개 지부가 참여해 미술·음악·대중가요·국악·사진·문인·연극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 부대행사가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 7일 '제20회 통영가요제'본선 무대에는 16개 팀이 참가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구안 문화마당을 가득 채운 관중 앞에서 실력을 겨루며 관중에게 특별한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했다.
'눈물없는 이별'을 부른 김선영 씨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박선중 씨가 금상, 배용석 씨가 은상, 서민정 씨가 동상, 조은정 씨와 장복자 씨가 인기상, 지남진 씨와 김해진 씨가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통영가요제 행사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장르인 대중가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가요제를 통해 더욱더 풍성해진 예향 통영의 향기를 오감으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통영=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