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화축제는 거창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일환인 주민창안공모사업으로 장문화축제 외에도 치유농업예술제, 월간거창농부 등 거창의 농업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간장포럼(대표 우태영)은 ‘우리장 발굴’, ‘장학교 운영’, ‘장문화 투어’ 등 우리의 전통장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지난 7일 개회식에서 전통장을 주제로 여러 가지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이후에도 장과 관련된 체험, 워크숍, 강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3일에 걸쳐 진행됐다.
김동석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장문화축제를 통해 우리의 전통장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거창군에는 수승대발효마을과 같은 훌륭한 전통장 관련 장소가 있으니 이를 통해 거창의 전통장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향기소반 허브정원 ‘치유농업예술제’ 개최
거창군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향기소반 허브정원(거창군 거창읍 송정리684)에서 치유농업에 관심 있는 거창군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유농업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치유농업예술제는 거창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중 하나로, 행사 주최단체인 향기소반 허브정원은 모종심기, 허브 채취하기 등 농업활동에 허브티 블렌딩, 허브 천연비누 만들기 등 치유활동을 병행해 건강 증진과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치유농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천연염색, 허브족욕, 허브티 블렌딩 등 치유농업과 관련된 오감 체험활동을 진행했으며, 8일에는 3일간 진행된 작품 전시 및 다양한 공연과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김동석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치유농업예술제를 통해 치유농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치유농업 사업으로 군민의 건강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 추가 모집
거창군은 오는 16일까지 ‘거창에서 한 달 여행하기’ 3차 참가자 16팀을 추가 모집한다.
추가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1∼2명이 팀을 구성해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별 자유여행을 기획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거창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은 여행 기간 개인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거창관광 홍보를 적극적으로 수행한 참가자에게 2박 이상 29박까지의 숙박비(팀당 1일 5만 원 이내)와 관광자원·지역문화, 예술·역사·축제 등 체험비(1인당 5만∼8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참가자는 사전에 거창군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을 받아 여행하면 거창관광택시 할인을 포함해 각종 편의시설과 체험활동 이용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창군 신원면 스마트도서관 개관
거창군은 신원면 사랑누리센터에 거리가 멀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군민을 위해 스마트도서관을 신규로 조성하고 10일 개관했다.
스마트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U-도서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독서문화 인프라 확산과 정보취약계층의 독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스마트도서관이란 ‘똑똑한 도서관’이라는 이름처럼 이용자의 독서패턴을 파악해 도서를 추천하고, 쉽고 간편하게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무인도서관으로, 5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돼 있어 어린이, 청소년, 문학, 과학, 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읽을거리를 군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