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학고분군지구 도시재생사업 열린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선정된 주민단체 ‘다시 빛나’에서 주최 및 주관한 이번 행사는 군민들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공연 행사로 구성돼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행사는 △도시재생사업 홍보 △체험 프로그램 △30여 팀의 벼룩시장 △그림 그리기 대회 △마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많은 군민과 외부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송학동고분군의 푸른 잔디와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진행된 요들송 공연과 무학마을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스탬프 행사는 무학마을과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고성군, 2023년 추계 도로정비 추진
고성군은 교통안전 및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추계 도로정비’를 완료했다.
이번 도로 정비는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을 정비해 도로의 기능 유지와 교통안전,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제설 자재와 장비를 점검하고 설해대책과 관련해 준비하는 등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 및 결빙에 사전 대비해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했다.
위임국도, 지방도, 군도 등의 노선들에는 인력 및 장비(굴삭기 등)를 투입해 △도로변 풀베기 △잡목제거 작업을 실시하고, 도로 순찰을 통해 △제설자재 점검 △도로변 쓰레기 수거 △포트홀 정비 △배수관, 측구 등을 일제히 점검하고 정비했다.
◆재경고성향우회 고향나들이
고성군은 10월15일 재경고성향우회(회장 김길균) 향우 70여 명이 축제를 응원하기 위해 고향 고성을 방문했다.
이날 고향을 방문한 재경고성향우회는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최되는 당항포관광지 일원을 둘러보며 성공적인 축제가 되길 기원했다.
또한 이번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송학동고분군을 답사하며, 오랜 염원이었던 고성 송학동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축하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향 방문의 설렘을 안고 멀리서 방문해 주신 김길균 회장님과 재경고성향우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고향을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토대로 새로운 고성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 고성군, 가족 축제 열어
고성군은 10월14일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하나 되는 고성, 함께하는 엑스포’라는 주제로 작은 가족 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고성군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사업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건전한 여가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엑스포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많은 가족 중 전남 순천시, 창원시 내서읍, 대구광역시 등 전국에서 사전에 신청한 4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퓨전국악 그룹인 ‘일렉디바’가 바이올린과 가야금 협연으로 어린이가 좋아하는 ‘문어의 꿈’, ‘신호등’, ‘엄지척’ 등을 연주해 가족들이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흥의 장을 만들었다.
이후 아동과 아빠가 함께 ‘군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경남 고성’이라는 글자가 적힌 하얀 풍선을 모으는 사은공연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온 가족이 협동해 튼튼한 다리 만들기, 협동 컵 쌓기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진행됐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