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은 통영 최초의 수상 실경 창작뮤지컬로 통영 강구안에 통영의 근대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시대적 배경으로 한 관객 참여형 야간 공연과 수상무대를 설치해 통영의 문화예술인을 모티브로 하는 '카르페 다방'뮤지컬 공연이 이뤄진다.
아울러 판옥선과 거북선 부잔교에는 모던보이즈 콘셉트의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조성된 수상 파인다이닝존 '오션 카르페'를 설치해 통영굴 세비체 등 통영 특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파인다이닝 행사(사전예약, 유료)가 진행된다.
또한 '통영테라스'라는 이름으로 낭만적인 다이닝 공간을 조성해 강구안 일대 상점에서 구입한 충무김밥, 꿀빵, 커피 등 간식, 음료를 가지고 와서 자유롭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고 해당 장소에서는 즉석 뽑기 이벤트 등을 시행한다.
강구안 일대에는 프리마켓, 체험부스, 쿠킹클래스, 포토존, 거리 빛기둥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강구안 뒷골목에는 통영에서 피어난 문화예술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예술인들의 작품들로 조성된 아트월, 근대 콘셉트의 인공건물 및 야간간판 설치, 근현대 가로등 설치 등을 통한 모던보이즈 거리로 조성한다.
특히 통영시에서 매입해 둔 근대역사문화공간을 활용해 통영부띠끄 공간을 조성하고 그 시절 복장을 입어보는 체험장으로 마련해 의복대여 시 사진촬영 서비스 및 미니앨범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통영시, 통영애(愛)온나, 투나잇 통영 공식 SNS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천영기 시장은 "이번 행사는 통영에서 활동했던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인들을 모티브로 해서 기획된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 'Tonight Tongyeong' 사업의 특화콘텐츠로 강구안 및 강구안 뒷골목을 많이 찾아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통영의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야간관광 상품을 개발해 통영을 야간관광의 메카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통영=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