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노화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7월부터 20개 기업을 지원한 이번 사업은 마케팅 전문가의 1:1 기업 컨설팅을 통한 세부적인 기업 진단을 실시하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항목을 기업이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택제공 사항은 △ 디스플레이 배너 광고 △ 키워드/콘텐츠 검색 광고 △ 라이브 커머스 진행 △ 마케팅 디자인 제작 △ 제품 사진 촬영 및 상세페이지 제작 △ 바이럴 버즈 컨텐츠 광고 △ SNS 제품 홍보 마케팅 △ 제품 협찬 및 홍보 영상 제작 등으로 이루어졌다.
대표적으로 산청군 소재 기업의 ‘지리산 청강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지리산에서 재배한 구기자와 황차를 사용해 만든 발효차인 ‘마고네 콤부차’를 인플루언서 협찬 광고 및 바이럴 버즈 콘텐츠 노출 등 SNS와 온라인 플랫폼에 다방면으로 홍보하여 20~30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관련 쇼핑 검색 키워드인 ‘발효 콤부차’에서 해당 제품이 기존 786위에서 8위로 급상승하며 콤부차 시장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진주시 소재 기업인 ‘인섹트라온’은 디스플레이 배너광고를 지원받아 둥근대마를 가수분해해 만든 식물성 뮤신 이너뷰티 제품인 ‘인어타임 뮤신’을 소비자들에게 홍보했다.
평소 온라인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던 김성호 대표는 “단순히 배너광고에만 그치지 않고 1:1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실제 활용할 수 있었다” 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마케팅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하여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을 보였다.
또 다른 진주시 소재 기업인 ‘별빛푸드’는 신제품인 단쇄지방산(감식초) 기반 장 건강 기능성 액상 제품인 ‘마이것’을 개발하여 산청엑스포에서 대중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별빛푸드는 제품 출시와 함께 온라인 판로개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설 및 상세페이지 제작을 지원받았다.
성종기 대표는 “온라인 판로개척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산청엑스포를 통해 도움을 많이 얻었다” 며 “소규모 기업으로서는 비용이 많이 드는 일들을 좋은 기회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산청군 양잠농업협동조합’은 제품 사진 촬영 및 상세페이지 제작을 지원받아 ‘누에와 여주환’ 제품의 온라인몰 상세페이지를 새 단장 하였고, 하동군 소재 기업인 ‘슬로푸드’는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추석 특판을 진행하는 등 20개 기업이 온라인 마케팅 사업을 통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온라인 시장의 입지를 넓히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박정준 조직위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며 “남은 사업 기간 참여기업들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