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연주단체 등 13개팀이 22일까지 공연한다. 민요, 팝페라, 어쿠스틱기타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펼쳐진다.
관광객이 처녀 뱃사공 복장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했다.
'처녀 뱃사공'은 1959년 한복남이 작곡하고 당대 인기가수 황정자가 불렀다. 국민 애창곡으로 인기를 끈 노랫말은 함안군 악양나루터 일대에서 유래했다.
'국민가요 처녀뱃사공 보존회'에 따르면 1950년대 유랑극단을 이끈 윤부길(가수 윤항기·윤복희 남매의 부친)이 악양나루터 인근에서 노를 젓던 처녀 뱃사공이 전쟁에 참전한 오빠를 기다린다는 사연을 듣고 곡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군은 2000년 악양생태공원 인근에 이를 기념하는 노래비를 설치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