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형2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 안인진항의 앵커조직 개소식이 23일 오후 4시 강동면 안인진항 일대에서 열린다.
강릉시는 어촌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여건 개선으로 정주 가치를 높여 주민 유출을 최소화하고 어촌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지 내에 앵커조직 사무실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유형2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100억 원을 투자하여 어촌마을의 생활·경제수준 향상을 위해 마을의 생활서비스 전달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어촌의 활력을 불어넣는 해양수산부의 국정과제 사업이다.
앵커 조직은 도시재생과 공공문화 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민간조직이 지역에 상주하여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관계인구 유입 및 생활서비스를 공급하여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된다.
또, ㈜사람과 공간이 참여하는 안인진항 앵커조직은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어촌의 경제·생활 환경, 인프라 전반을 총괄적으로 지원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혁신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관계인구 유입을 위한 거점 공간 중심의 생활서비스 전달체계를 마련하고, 링커조직 발굴·육성, 연계 및 창업 정착지원에 관한 핵심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개소식의 앵커조직은 강릉시와 함께 사업의 중심이 되는 추진 주체로서 지역에 상주하면서 주민들과 잘 호흡하여 안인진항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