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경제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 혐의로 수사 중인 합천군 영상테마파크 호텔 조성 사업 합천군청 사무실 2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집행했다.
또 업체와 유착 혐의가 있는 군청 전·현직 공무원 3명을 입건했다. 시행사 관계자 5명, 시행사 관련 업체 관계자 8명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합천군은 호텔 조성 사업과 관련해 금융기관 측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업무 담당자 3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