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제44주기 추도식이 26일 서울국립현충원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추도식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지지자들로 발 디딜틈이 없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앞에는 행사참여를 위해 보안검색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시켜달라는 지지자들의 호소가 이어지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나가자 강한 욕설을 내뱉는 경우도 있었다. 추도식이 시작되자 지지자 중 한 명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였다.
추도식 행사가 마무리되고 윤석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차례로 나오자 지지자들이 박근혜 이름을 연호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인근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취소하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