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커피향으로 가득했던 강릉이 11월에는 은은한 와인 향으로 가득 찰 전망이다.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월화거리에서 ‘강릉바다와人’을 주제로 2023 강릉와인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달 2일 오후 4시에는 초대형 ‘강릉벙클 와인 조형물’을 공개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분위기를 한껏 더해줄 음악가들의 특별한 라이브공연과 전통시장 및 월화거리야시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와인과 함께 곁들이는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또, 축제 기간 매일 와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60여 종의 다양한 와인을 자유롭게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시음존 ‘와인 라운지’를 운영하고, 와인과 관련된 친환경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일 오후 7시에는 전문가가 추천하는 강릉의 특산물과 어울릴 와인의 조합을 알아볼 수 있는 ‘선셋 와인아워 in 월화거리’가, 3일과 4일에는 와인 OX퀴즈를 진행해 최종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품을 증정하는 ‘도전! 와인 골든벨’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축제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SNS 공유 이벤트와 와인 구매 영수증 이벤트, 강릉지역 내에서 ‘당일 사용한 영수증을 추첨하여 기념품을 제공하는 영수증 이벤트 등 재미를 더해줄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와인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지속가능한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하여 강릉의 와인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와인 문화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