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총장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인 '우주항공청 사천 설치'에 대비하고 우주항공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상국립대는 단과대학인 '우주항공대학'을 설치했고 오는 2024학년도에 첫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고 강조하고 "따라서 여야 간의 정쟁에 의해 우주항공청 설치가 더 이상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에 1인시위를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권 총장은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여러 가지 이견이 최근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안다. 이제 특별법을 제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면 되는 단계다"라고 말하고 "이번 11월 정기국회 내에 특별법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상국립대는 권순기 총장의 1인시위에 이어 학생 대표와 교직원 대표의 1인시위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주항공청 설치가 늦춰지거나 무산되면 대학으로서는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학생들이 받게 되고 대학을 구성하는 교직원도 같은 입장이기 때문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