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정책,백가쟁명식 논쟁으로 격화

메가시티 정책,백가쟁명식 논쟁으로 격화

유력 정치인들에 이어 총선 출마예정자들도 입장과 견해를 밝혀

기사승인 2023-11-06 17:30:37
국민의힘이 김포-서울 편입 문제로 불을 지핀 '메가시티' 구상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며 관련 논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역에서는 메가시티 정책이 백가쟁명식 논쟁으로 격화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 출신의 경윤호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감사는 부산 사하갑 출마 예정자로 분류된다.

 경윤호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 페이스북 갈무리 

  6일 경윤호 감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수영 의원의 의견에 동의를 표하며 서울부산 양대축의 메가시티를 추진 할것을  촉구했다.
 "서울과 부산의 양대 축이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선도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윤석열대통령께서도 지난 9월 14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가진 지방시대선포식에서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서는 서울과 부산이라는 두개의 축이 작동돼야 한다. 그래야 영남과 호남이 함께 발전함으로써 대한민국 전체가 일어날 수 있다."며 부산이 이번 메가시티 논쟁에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장군 출마예정자인 권우문 전 부경대 겸임교수도 6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 메가시티 관련 박수영, 조경태 의원의 입장에 동의와 지지를 표하며 부울경 메가시티에서의 기장군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권우문 前 부경대학교 겸임교수 페이스북 갈무리 
 
 반면 서병수 의원은 서울 메가시티는 지방균형발전을 저해한다며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특위위원장을 맡은 조경태 위원장은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메가시티 육성에 적극적인 시대적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도 서울-부산-광주를 잇는 3축 메가시티를 지금이라도 추진해 국토 균형발전과 효율성을 이루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서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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