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기초연금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받는다.
속초시는 전국 229개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결과, 기초연금 수급률 및 부정수급 환수율, 교육수료 실적 등 11개 항목의 사업실적과 보건복지부 업무협조 등을 합산해 최종 18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강원도에서는 속초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속초시의 올해 기초연금 예산은 총 450억 원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1만 2천900명에게 매월 38억 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복지사각지대인 거주불명등록 미수급 어르신 발굴과 전국 단위 신청 홍보, 동주민센터 협조 강화로 연령 도래자의 미수급 여부를 확인하여 최대한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속초시는 기초연금 이외에도 고독사 제로도시 실현을 위한 노인맞춤 돌봄ㆍ응급 안전안심서비스, 우유배달 사업, AI 로봇 활용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를 추진하는 한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추진, 노인복지시설 및 여가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생활을 도와드리고 복지증진의 기반이 되는 기초연금을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며, "최대한 많은 지역 어르신들이 노인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