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군수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우주항공청 특별법은 지난 4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된 이후 우주항공청 위상, 권한을 둘러싼 여야 정쟁으로 지금까지 표류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우주항공청은 경남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역소멸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남의 발전을 위해서 조속한 설치가 필요하다"며 "오는 23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반드시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통과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2024년 백두대간 주민지원 공모사업 선정
경남 함양군이 산림청에서 시행하는 '2024년 백두대간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백두대간 주민지원 공모사업'은 백두대간보호지역 지정에 따라 해당 지역 내 개발 및 생산 활동이 둔화 되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으로 전국 32개 시·군 내 108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백두대간 내 임산물 소득지원 대상 품목 관련 단기임산물 생산기반조성, 임산물생산단지 기반시설 및 임산물 저장·건조·가공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6월 홍보를 시작으로 8월 경상남도 심사에서 하동, 산청, 거창과 치열한 경쟁에서 1위로 선정돼 산림청 본심사에 참여, 10월 경상남도를 대표해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이 돋보이는 것은 함양군 총사업비 3억원, 강원도 정선군 1억원으로 선정 지자체가 평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고 대부분의 사업비를 함양군이 확보했다.
군 관계자는 "임산물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임산물로도 높은 소득을 창출, 잘 살 수 있는 산촌의 표준모델을 만들 것"이라며 "'산에 돈이 있다'라는 말을 넘어 '산이 돈이다'로 임업의 가치가 비상할 것"이라 강조했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