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일반회계는 409억원(2.3%) 증가한 1조7886억원, 특별회계는 380억원(△10.1%) 감소한 3387억원으로 편성했다. 총 예산 규모는 29억원(0.14%)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예산의 주요 세입은 지방세수입 4209억원(23%)과 세외수입 792억원(4%), 지방교부세 3836억원(21%), 조정교부금 1351억원(7%), 국도비 보조금 7404억원(41%) 등으로 편성했다.
국·도비 보조금은 정부와 경남도의 긴축 재정에도 전년보다 286억원(4%)이 증가한 7404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사회적 약자 지원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신산업 전략산업 육성' 등에 초점을 맞췄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에 7284억원(41%)을 편성했고 교통과 물류 1662억원(9%)을, 환경 분야에 1527억원(9%)을, 문화와 관광 분야에 1188억원(7%)을 편성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는 1185억원(7%)을, 일반공공행정분야 1133억원(6%), 국토와 지역개발 분야에 697억원(4%)을 각각 편성했다.
시는 252억원을 증액한 2023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최종 2조4445억원)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가 제출한 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개최하는 제250회 제2차 김해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