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지리산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고산지라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국립공원은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피소란 국립공원 고산지에 위치하여 탐방객 안전 관리, 불법행위 예방, 비상시 긴급 대피 등의 역할을 하는 시설로 저지대에 설치되는 건축물들에 비해 상당히 열악한 환경 여건을 가지고 있다.
‘치밭목대피소(해발고도 1425m)’는 2017년에 신축된 대피소로 전기가 인입되지 않아 태양광 에너지와 경유 발전기로 운영되고 있는 건축물로 올해 재생에너지를 확대해 에너지 자립률 100% 달성 및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ZEB) 예비인증을 완료했다.
이로써 고산지 경유 사용량을 연간 약 480ℓ 감축하고 매연·소음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하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게 된다.
또한 ’24년 내부시설 개선을 통한 에너지 효율 제고로 재생에너지 독립형 시설로는 국내 최초로 ZEB 본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