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3개 기업과 391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밀양소식]

밀양시, 3개 기업과 391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밀양소식]

기사승인 2023-11-15 18:35:09
경남 밀양시는 15일 밀양나노융합센터에서 3개 기업 391억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식을 했다.

협약은 박일호 밀양시장, 정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 본부장, 박병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본부장과 3개 기업 차순용 ㈜디앤테크 대표이사, 박영우 ㈜에스에이치케미칼 대표이사, 이강오 ㈜에스엔비아 대표이사 등이 체결했다.


투자규모는 3개 기업이 3만4450㎡(1만421평) 부지에 391억원을 투자하고 고용인원은 175명이다.

㈜디앤테크는 하남일반산업단지 내 1만7179㎡(5196평) 부지에 211억원을 투자해 방산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투자가 완료되는 2024년 12월에 130명의 신규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순용 대표이사는 "공장 간의 제품 물류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리적 이점이 뛰어난 밀양을 선택했다"며 "절감된 물류비를 바탕으로 생산효율을 높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에이치케미칼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1만2937㎡(3914평) 부지에 130억원 투자와 25명의 신규고용을 통해 친환경 코팅제와 잉크 등의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박영우 대표이사는 "밀양의 우수한 입지 여건과 인프라를 활용해 자동화 생산시설을 구축하려고 한다"며 "최신기술 및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밀양을 대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스엔비아는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내 4334㎡(1311평) 부지에 50억원 투자와 20명의 신규고용으로 나노기술을 이용한 화장품과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생산공장과 연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강오 대표이사는 "밀양의 뛰어난 입지 여건을 바탕으로 최첨단 스마트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며 "부산대 밀양캠퍼스의 우수한인재를 채용하는 등 시와 힘을 합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을 믿고 선택해 준 기업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업이 계획한 투자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밀양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참여

밀양시는 15일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을 맞아 관내 산내면 소재 사과 수확 현장을 방문해 고령화 등으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일손을 보태기 위한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작업 현장에는 박일호 시장을 비롯해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사과 수확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움을 함께 나눴다.

시는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 기간으로 지정하고 일손돕기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밀양시와 경남도 공무원, 밀양시시설관리공단 및 부산·대구 지역 대학교, 도 자원봉사센터 등 여러 기관단체에서 40여 농가를 방문해 사과와 단감 수확에 일손을 보탰다.



◆2023 밀양시 대표누리집 퀴즈 이벤트 개최

밀양시는 오는 29일까지 시 대표누리집을 통해 퀴즈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영남루의 국보승격 지정 예고, 제19회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 등 밀양의 핫한 뉴스와 밀양의 이모저모를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벤트다. 


밀양과 관련된 퀴즈 6문항을 풀면 정답자 중 171명을 추첨해 얼음골사과, 아라리쌀 등 우수한 밀양의 대표 농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참여방법 및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대표누리집과 SNS를 참고하면 된다.

서연주 공보전산담당관은 “퀴즈 이벤트를 통해 밀양이라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도시가 전국의 누리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방문하고 싶은 밀양! 여행하고 싶은 밀양!’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퀴즈도 풀고, 맛있는 밀양 특산품도 받아 가세요”라고 전했다.



◆밀양시, 고액·상습 체납자 15명 명단공개

밀양시는 2023년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을 15일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대상자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1000만원 이상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다. 6개월간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자진납부를 독려했으며, 경상남도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올해 신규 공개대상 고액·상습 체납자의 체납액은 지방세 11명 3억 6100만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4명 1억 800만원 등 총 15명 4억 6900만원이다.

명단공개 내용에는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연령, 직업(업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기, 체납액과 체납요지가 기재된다. 시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 및 경상남도 홈페이지에도 함께 공개된다.



◆밀양문화관광재단, 영호남 상생 트래블마트 공동개최

밀양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14일 서울 연세대동문회관에서 남해·고창·익산 3개 지자체와 함께 영호남 기초지자체 ‘상생 트래블마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4개 시·군이 협력해 관광업계 및 학계, 재단 등 관광업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하고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 행사에서는 지역이 가진 주요 관광 콘텐츠와 정책을 홍보하는 관광설명회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B2B 트래블마트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단은 밀양이 가진 역사생태, 공연예술, 교육관광 자원 등을 소개하고, 대한민국 로컬 100선에 선정된 ‘밀양아리랑대축제’와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를 집중 홍보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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