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지난 16일 오후 군청 소회의실에서 경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맞춤형컨설팅 지원사업인 '함양군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컨설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진병영 군수, 부군수 및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진흥원 관계자, 컨설팅 수행기관인 디자인오아시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하여 컨설팅 결과를 공유하고 결과보고서에 반영할 내용에 대해 논의하고 조율했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7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함양군이 2024년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는 데 필요한 과제를 분석하고 정책을 수립하는 용역으로 △평생학습 정책분석 △함양군 평생학습진흥정책 분석 △함양군 평생학습 정책수립을 위한 조사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차별화 전략 등 지역 현황 분석 및 주민조사를 통한 적합한 함양군 평생교육 프로그램 방향을 제시했다. 컨설팅 결과는 함양군이 내년도 평생학습도시 지정 공모신청 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인구소멸 대응을 위한 우리군의 특성이 잘 반영된 함양만의 특화된 프로그램 발굴을 요구하고 향후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예산은 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우리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돼야 한다"라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함양=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함양군, 공무원 법률역량 강화 교육...직원 법률역량 강화
경남 함양군은 17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행정법의 이론·법령해석·자치법규 입안 등에 관한 2023년 공무원 법률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이 실무에서 자주 접하는 법규명령과 행정규칙의 이해와 해석, 상위법령과 자치법규간 체계적 이해를 통한 자치법규 입안, 행정법의 기본이론 습득으로 적법·타당한 행정처분에 대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병수 전 법제처 차장은 행정고시로 법제처에 입직한 후 평생동안 쌓은 법제업무에 관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선행정의 현장에서 직원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행정처분과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법리적 대안과 행정법의 기본이론, 법령해석 기법, 자치법규 입안 실무 등 주요 쟁점 사례를 쉽게 설명해 이해를 높였다.
진병영 군수는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화된 이해갈등으로 난해한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법을 더 잘 알고 적법·타당하게 법을 집행하는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공무원들이 법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역량을 향상시키고 실무와 잘 접목시켜 행정절차 등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