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다목적 해상 부유식 인프라 건설기술 개발 R&D사업은 해상에 부유체를 건설해 상부에 관광, 전시, 업무, 터미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서울대학교에서 50억원을 투입, 성포항 연안 해상에 500㎡(약 150평)의 부유식 구조체(신소재 확장형 모듈러)를 직접 설치한 후 검증‧보완을 거쳐 2027년 거제시에 무상으로 인계할 계획이다.
△1㎡당 3톤의 하중(3-4층 규모 터미널 수준)을 지지할 수 있는 모듈 및 연결부 기술, △설계기술 AIP(Approve in Practice)인증 획득, △시공기술, △유지관리 기술 등의 개발을 위해 부유체 설치 후 12개월 이상 테스트과정을 거친다. 총 연구기간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4년 9개월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향후 확장형 모듈러 부유식 구조체 기술 개발이 완료되면 관광‧전시‧업무‧ 해양레저‧주거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남부내륙철도, 가덕신공항 해상 배후도시 건설에도 도입 가능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보건소, 빈대방제정보 등 보건용 살충제 배부
거제시보건소에는 해외여행객 등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0일부터 여행지 빈대방제정보를 제공하고 보건용 살충제를 배부한다.
최근 프랑스, 영국 등 해외에서의 빈대 출현으로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증가하는 해외여행객 등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기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다. 하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빈대를 발견하면 물리적 방제(고열스팀, 청소기를 이용한 흡입 등)를 우선 실시하고, 환경부에서 허가한 살충제를 이용해 보조적으로 화학적 방제를 수행할 수 있다. 가정에서 살충제 사용 시에는 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30~40cm에서 직접 분무하여 빈대를 처리하면 된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