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의령 출신 이호섭 작곡가를 통해 의령군 문화축제를 홍보하고 지역 관광 산업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이호섭로’를 부여했다.
이번 ’이호섭로‘의 주인공 이호섭 작곡가는 의령군 지정면 두곡리 출신으로 유명 작곡가와 인기 방송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7회에 걸친 ’이호섭 가요제‘를 매년 의령에서 개최해 신인 가수를 발굴하고 있다. 의령군은 감사의 뜻으로 지난해 10월에는 이호섭 작곡가 노래비를 고향에 세우기도 했다.
‘이호섭로’는 지정면 봉곡리 485-2번지부터 지정면 두곡리 산 312-1번지까지 8.7km 구간이다.
군은 관광객들이 이호섭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명예도로 안내표지판과 명예도로명판을 올해 연말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을 널리 알려 나가는 일등 홍보대사로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호섭 작곡가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며 “앞으로 의령을 더욱 소개하고,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의문화예술협회 제2회 '예풍전' 의령고에서 열려
현대미술을 연결고리로 하여 의령 지역사회의 소통을 추구하는 홍의문화예술협회의 제2회 '예풍전'이 11월20일부터 26일까지 의령고등학교 3층 살짝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홍의문화예술협회가 주최/주관하고,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메세나협회 한국예총경남협회 (사)한국미술협회의령지부 의령고등학교가 후원했다.
이번 예풍전은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현대미술로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결과물이 함께 선보이는 콜라보 전시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콜라보 전시에는 임미숙의 ‘최고!’, 이지자의 ‘가을 향기’, 전진수의 ‘2023-근원003#’, 이서진의 ’거울 속 나의 모습’ 등 18명 미술 작품 22점이 내걸렸다.
◆의령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앞서 내국인 근로자 모집
의령군은 내년 농번기 일손부족문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에 앞서 내국인 근로자를 우선 모집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가 수요에 따라 외국 지자체와 양해각서 체결과 법무부(창원 출입국사무소)의 도입 승인에 따라 90일 내지는 150일짜리 비자가 발급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본격 도입에 앞서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내국인 일자리를 잠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국인 근로자를 모집한다.
내국인 계절근로자 신청기한은 11월30일까지로, 의령군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를 방문하거나 도농인력중개플랫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