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말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576만 대를 넘어섰다. 자동차 수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지자체마다 도심 곳곳이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는 상반기에 6개소 116면에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한데 이어 하반기에는 밀성여중 앞 외 3개소에 41면의 주차장을 조성해 올해 총 10개소 157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에 시가 현재 운영 중인 공한지 주차장은 28개소 620면이다.
공한지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은 주차난이 심각한 상가와 주택가 인근의 미사용 토지 및 쓰레기 불법투기 장소 등 2년 이상 개발계획이 없는 공한지를 토지소유자의 사용 승낙을 받아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차장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토지소유자에게는 재산세를 감면(100%)해주는 공익사업이다.
시민 체감도가 높은 이 시책은 주차 공간확보, 불법주차 감소, 교통불편 해소, 도시미관 개선 등의 여러 효과를 거두고 있다.
◆가을의 끝자락, 밀양 고택에서 국악의 향연 열려
밀양시는 오는 24일 금요일 오후 7시에 교동 손병순 고가에서 ‘2023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달빛풍류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달빛풍류는 ‘천년을 이어가다’라는 주제로 총 8개의 공연이 펼쳐지며, 한국국악협회 경상남도지회 밀양시지부에서 연주를 선보인다.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 7개의 악기로 연주되는 합주 공연, 가야금과 양주의 이중주 공연, 해금 독주 공연, 대금 독주 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공연이 준비돼 있다. 아름다운 고택에서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을 선보이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밀양시가 주최하고 문화나눔이 주관하며 문화재청이 후원하는 사업이다.
◆빈대확산 방지 대응 총력, 관내 업소 위생 점검
밀양시는 최근 수도권역의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빈대 발생·확산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공중위생업소 및 의료기관 등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시는 3개 반, 7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통해 131곳의 공중위생업소 및 15개 의료기관 등을 대상으로 빈대 발생 관련 사항 및 청결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빈대 신고센터도 운영 중이다. 빈대 신고 및 접수, 빈대 여부 확인, 빈대 발견 및 방제법 안내, 전문방제업체 안내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시 누리집 등 각종 홍보 매체 등을 통해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한 빈대 예방 및 방제 관련 최신 정보도 제공 중이며, 밀양역사 내 빈대 관련 홍보 배너를 비치해 외부 방문객에게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