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농업용수 현장 목소리 직접 듣다 [합천소식]

합천군, 농업용수 현장 목소리 직접 듣다 [합천소식]

기사승인 2023-11-21 17:26:14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0일 농어촌공사와 합동으로 초계면사무소에서 2023년부터 농업용수 공급시기를 2월부터 11월까지 확대 운영한 것에 대해 주민들의 불편사항과 개선사항에 관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 나온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2024년 농업용수 공급에 주민 불편이 없도록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농어촌공사와 협업해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2023년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농업생산기반시설물 관리 및 농업용수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을 주민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했다.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은 기존에 농업생산기반시설물 관리주체가 합천군과 농어촌공사로 이원화되어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민원 응대가 어려워 민원인 불편이 있었다.

이에 민원창구(합천군↔읍․면사무소↔농어촌공사)를 운영해 시설별 소관을 따지지 않고 민원을 즉시 접수․처리하는 방식이다.

군 관계자는 “2024년부터는 주민들이 농업용수 때문에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농어촌공사와 상호 협력하며 유기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주민들께서는 농가별 용수공급 시기 조정 및 허투루 버려지는 물이 없도록 물꼬 관리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합천군, 수능 후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경 합동점검

합천군은 20일 교육청, 경찰서, 청소년 지도위원, 청소년상담센터와 연계해 식당, pc방 등 청소년 이용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수능 후 진행한 민·관·경 합동점검으로 △청소년 신·변종 업소 단속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의무 점검 △청소년 담배·주류 등 판매 행위 단속 △유해환경 예방 스티커 부착 위반 여부 점검 등을 중점으로 진행했다.

군은 수능 이후는 청소년 탈선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지속적인 점검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게 노력한다고 했다.



◆합천군간호사회, 어르신 행복잔치 개최

합천군간호사회(회장 김선둘)는 지난 17일 합천군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관내 어르신 400여명을 모시고 ‘합천군 어르신 행복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여성단체활동지원사업으로 경상남도간호사회가 주최하고 합천군간호사회에서 주관했다.


관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의 안녕’이라는 주제로 초청강사의 건강강좌와 함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의 색소폰 연주, 우리춤, 노래 등 공연과 치매안심센터 실버 합창단의 재능기부로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축사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원과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오늘 하루는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근심 걱정 다 내려놓으시고 마음껏 웃고 즐기시며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합천군 율곡면 약수암 백춘선 씨, 백미(10kg) 60포 기탁

합천군 율곡면 노양2구 약수암 백춘선 씨는 21일 율곡면사무소에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백미 10kg 60포(175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백춘선 씨는 “양질의 쌀을 우리 이웃들과 나누고 싶어 이처럼 기탁을 하게 됐다”며 “갑자기 한파가 닥쳤지만, 따뜻한 밥이나마 맛있게 드시고 이번 겨울을 건강하게 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용배 율곡면장은 “매년 뜻 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백춘선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추위로 인해 몸과 마음이 얼어붙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감사한 온정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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