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지난 23일 서울시 종로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열린 글로벌 디자인 iT 어워드 2023에서 동해시의 관광캐릭터 ‘해별이와 친구들’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해당 시삭식은 국내외 수 많은 디자이너와 기업, 감독 및 에이전시를 조명하기 위해 (사)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 주최로 열렸으며, 이날 시각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환경 디자인, AI & 뉴미디어, 서비스 디자인, 이에스지(ESG) 디자인 등 총 6개 부문에 우수한 작품이 선정됐다.
동해시가 제출한 프로젝트는 해외 및 국내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위원단의 심사 결과, 시각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였고, 수상작 중 6개 전부분을 평가한 특별 부문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자체가 문화관광지 부흥을 위해 동해시만의 차별적인 가치를 각인시키고, 친밀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사람의 감성을 채우는 캐릭터를 디자인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동해시 관광캐릭터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디자인 부문에서 인정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굿즈와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해 동해시를 대내외로 널리 알리는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8월 동해와 파도를 뜻하는 해별이와 푸파, 관광 스팟을 상징하는 망상이, 추암이, 무별이 5종의 캐릭터를 확정하였고, 증강현실을 이용한 스마트 관광콘텐츠와 관광지의 포토존, 소식지 표지 등 다양한 곳에 적극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