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일자리창출과 정부정책사업의 효과적 홍보를 통한 종합적인 정보제공을 위해 마련됐으며 ㈜메세코리아에서 주관했다.
산청군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 간 박람회에 참가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귀농·귀촌 관련 홍보활동을 펼쳤다.
‘청정귀농 힐링귀촌 산청’을 테마로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귀농인 이사비 지원사업 등 군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귀농·귀촌 정책을 적극 홍보했다.
또 산청군 귀농귀촌연합회와 연계해 산청군의 우수 농·특산품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판매하는 등 산청 농·특산품을 알리는데 앞장섰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의 다양하고 특색 있는 귀농·귀촌 지원정책과 우수한 농산물을 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알렸다”며 “귀농·귀촌인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 개발과 지원책을 마련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병정영농조합법인, 산청군향토장학금 기탁
산청군은 병정영농조합법인(대표 현병순)이 산청군청을 찾아 향토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현병순 대표는 “미래 세대의 주축인 학생들을 위한 어른의 나눔이라는 생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전달된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산청군향토장학회 관계자는 “산청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따듯한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산청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부면 가마실친환경농업교육관에서 유소년 축구팀 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매년 전국에서 산청으로 전지훈련을 오는 유소년 축구팀에게 효과적인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군의 친환경 무농약 벼농사를 주제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쌀을 이용한 운동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몸풀기 운동 △원적외선 볏짚 사우나 △야외 운동놀이 △논길 놀이 △쌀뜨물 아로마 족욕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산청 참포도지역아동센터, 이웃나눔 실천
산청 참포도지역아동센터가 직접 담근 김치를 나누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참포도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생비량면 어르신 10가구에 전달했다. 전달한 김치는 아이들이 직접 심고 기른 배추로 담근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아이들은 배추를 기르며 먹거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직접 담근 김치를 어르신께 전달하며 어른에 대한 공경과 나눔의 기쁨을 경험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