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황산공원과 양산천 내 맨발 산책로를 조성하고자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맨발 걷기 열풍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양산시민들에게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황토 맨발 체험존은 내년 상반기에 완공한다. 체험존은 기존 산책로에 마사토와 황토를 깔아 포장한다. 발을 씻는 세족시설과 휴게시설도 설치한다.
시는 기존 황산공원 시오리 이팝도로 일부 구간에 200m 황톳길과 샌드키즈파크존 옆 공간에 황토 체험장을 소규모로 조성해 공원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싱(Earthing)체험장을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시는 친자연적 맨발 산책로를 여러 곳에 조성해 시민 건강 증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양산시 고용창출 우수기업 3개사 선정
양산시 '2023년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엠오티(대표 마점래)와 ㈜원진월드와이드(대표 손달호), ㈜케이프(대표 최철은) 3개 기업이 선정됐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은 고용 창출에 기여한 지역 내 우수기업을 발굴 지원해 민간기업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기 위해 선정한다.
이 고용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은 사회 전반에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켜 지속적으로 고용증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우서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모집 신청을 받아 2년간(2021년 7월 ~ 2023년 6월)의 고용 증가 실적과 정규직비율, 직원복리후생, 신입사원 초임 평균, 취업 취약계층 고용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8개 기업 중 3개의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2년간 평균 20여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했다.
㈜엠오티는 2차전지 생산자동화설비 업체인 엠오티는 고용 증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화물 제조업체인 ㈜원진월드와이드와 선박엔진용 실린더라이너 제조업체인 ㈜케이프는 고용 증대는 물론 지역 청년 채용실적과 직원복리후생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 기업에는 근로환경개선자금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고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와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 지원에 이자 차액 1%를 추가 지원한다.
더불어 양산시 청년과 신중년 고용 지원금도 추가 지원한다. 인증기간은 선정일로부터 3년이다.
시는 앞으로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우수기업 선정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