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익직불금 지급대상은 농업인(법인포함) 9109명, 면적 6248ha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2017~2019년 중 1회 이상 종전의 직불금을 지급받은 실적이 없는 농지도 신청이 가능해져 신청면적이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보다 1115농가, 327ha, 7억 6600만원이 늘어났다.
0.5ha이하 농업인에게 120만 원을 지급하는 소농직불금과 면적구간별로 ha당 100~205만 원을 지급하는 면적직불금으로 구분 지급하고 있다.
올해 120만 원이 지급되는 소농직불금은 3913농가, 47억원, 농업인(법인 포함) 단위로 지급되는 면적직불금은 5196농가, 95억원이다.
함안군은 신청·접수 단계부터 철저히 자격 검증을 거쳐 농지의 형상과 기능 유지, 의무교육 이수,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등 17개 준수사항을 이행한 농업인에게 직불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공익직불금이 어려운 시기에 농업 현장을 지키는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고, 농업과 농촌이 창출하는 공익기능 유지와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소농직불금이 인상될 예정인 만큼, 농업인에게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농업인 온라인마케팅 과정 수료식
함안군은 27일 함안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전문교육장에서 수료생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함안군농업인대학 ‘청년농업인 온라인마케팅 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30일부터 11월 22일까지 모두 21회, 83시간 과정으로 40세 이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최근 농산물 유통채널의 디지털, 스마트화 추세를 반영해 블로그 개설·운영·관리, 스마트스토어 입점·운영, 홍보컨텐츠 제작, 라이브커머스 등의 내용으로 청년농업인들에게 유통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목표로 진행됐다.
◆함안군,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공모사업 성료
함안군은 가야읍 말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함안군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공모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역공동체 발굴 및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진행된 이번 공모사업에는 △별하별하-슬기로운 벽화생활(주민공동체 벽화) △말산뜨사-문패로 하나되는 마을 △꽃차소믈리에언니쓰-아라가야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꽃차이야기, 총 3개 사업 선정돼 추진됐다.
별하별하-슬기로운 벽화생활(주민공동체 벽화)는 가야시장의 노후화된 벽면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50여 명의 주민이 함께 벽화를 그리는 작업을 진행해, 어둡던 거리가 화사하고 밝은 골목길로 바뀌었다.
말산뜨사-문패로 하나되는 마을은 도시재생사업 권역의 낙후된 마을의 변화를 주기 위해 56호를 대상으로 함안의 상징물을 활용한 통일성 있는 문패를 주민이 함께 설치하면서 이웃 간의 소통 활성화에 기여했다.
꽃차소믈리에언니쓰-아라가야하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꽃차이야기’ 는 꽃차를 만드는 배움을 통해 마을주민에게 꽃차나눔 행사를 진행해 많은 사람들과 음료를 나누며 지역 사람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함안군,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 성황리 종료
함안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과 사회적취약계층, 가족단위 등의 참가자들이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향교‧서원에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해 눈길을 끌었다.
함안군은 지난 6월17일부터 11월3일까지 약 5개월 간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대표 프로그램인 ‘유생(幼生), 유생(儒生)을 만나다!’ 외 3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은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재청의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의 하나이다.
함안군은 이번 사업의 활용 대상 문화재로 서산서원(경남문화재자료 제590호)과 함안향교(경남유형문화재 제211호)를 지정하여 총 12회 프로그램을 운영하였고 300여명의 참여자가 다녀갔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예방 위한 개인위생수칙 준수 당부
함안군보건소는 전년 대비 증가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Mycoplasma pneumoniae)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제4급 법정감염병이며 우리나라의 경우 3~4년 주기로 유행하고 있다.
증상으로는 발열, 두통, 콧물, 인후통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나, 한번 증상이 발생하면 약 3주간 지속 후 회복된다. 인플루엔자 및 다른 호흡기 감염증과 중복 감염이 발생하면 일부 사례에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어 의료기관 진료를 통한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감염 경로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시설이나 거주를 함께하는 가족 사이에서 전파가 쉽게 일어나며 증상이 발생한 이후 20일까지 전파가 가능하므로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함안청년회의소 창립 53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
함안청년회의소는 지난 27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창립 제53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연차표창 시상식 및 전역식, 2부에서는 함안청년회의소 창립 제53주년 기념식에 이어 3부에서는 회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병철 함안부군수, 곽세훈 군의장, 도의원, 군의원 등 초청내빈과 함안청년회의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에는 함안청년회의소 제54대 박성용 회장이 이임하고 제55대 김동준 회장이 취임했다.
이병철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50년이 넘는 오랜기간 동안 회원들의 단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해 오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임 회장단께는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취임 회장단께서는 더욱 왕성한 활동으로 계속해서 군민에게 존경받는 청년회의소가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