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강력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통한 전략적 대응으로 군정 최초이자 역대 최대 규모인 예산 8000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 1621억원 20.1% △농업 분야 1479억원 18.4% △환경 1096억 원 13.6% △국토 및 지역개발 896억원 11.1% △일반행정 562억원 7.0% △문화 및 관광 489억원 6.1%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383억원 4.8% △교통 및 물류 330억원 4.1%를 편성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청사 건립기금 100억원 △중소기업육성기금 60억원 △칠원읍 행정복지센터 건립 60억원 △소하천 정비 46억원 △자연휴양림 조성 40억원 △귀농귀촌통합플랫폼 구축 30억원 △법수 자연생태늪 생태축 복원 22억원 △말이산고분군 오색 가야놀이마당 조성 20억원 △함안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17억원 △축산악취해소기금 10억원을 제시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함안 건설을 위해 민선 8기 군정 철학이 담긴 이번 예산안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미래산업 먹거리를 발굴,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만족도 높은 정주여건 마련과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군민복지와 경제회복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군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제296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조근제 함안군수 ‘함안 1호 나눔리더’ 가입
조근제 함안군수가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과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함안 1호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나눔리더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풀뿌리 나눔문화 확산을 통한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진행하는 모금 프로그램으로, 개인 기부자 가운데 1년 안에 100만 원 이상 일시 기부 또는 기부 약정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인증패이다.
이날 가입식에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과 박은덕 사무처장을 비롯한 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여해 조근제 함안군수의 ‘함안 1호 나눔리더’ 인증패 수여와 온라인 명예의 전당 명패 헌액을 축하했다. 아울러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나눔리더로서 ‘나눔리더 릴레이 캠페인’ 에 동참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강기철 회장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함안 1호 나눔리더’로 가입하게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함안군의 적극적인 협조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나눔행보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근제 함안군수는 “나눔으로 하나 되는 행복한 사회 만들기를 위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지원하여 행복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활동에 앞으로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함안군은 2023년 5억5000여만 원(2023년 10월 기준)을 모금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시행했으며, 2024년에도 ‘희망2024 나눔캠페인’을 시작으로 사랑의 온도탑 100도 초과 달성(목표액 1억6900만 원)을 목표로 지역복지 증진을 위한 모금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아라가야 시화전’ 기획전시
함안 말이산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함안의 예술인들이 열정을 쏟아 마련한 ‘아라가야 시화전’이 오는 12월7일까지 10일간 함안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아라가야 시화전’은 함안문화협회와 함안미술협회가 협업해 기획전을 마련하고 함안예술회관에서 추진해 선보이게 됐다. 함안을 소재로 함안문인협회에서는 시를 함안미술협회에서 그림과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작품을 준비했다.
구자운 외 35명의 함안 예술인들은 ‘낙동강 내친구’ 시화 작품 외 36점과 ‘어미산 내 은사’ 서각 작품 외 30점 등 총 68점을 선보인다.
◆함안군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성과보고회서 우수사례 발표 1위
함안군은 경상남도 공모사업인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우수사례 발표 1위로 선정됐다.
경상남도와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지난 28일 창원 인터네셔널 호텔에서 경상남도·시군 담당자, 케어매니저, 사업별 연계 담당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사업 성과보고회가 열렸다.
함안군은 고독사 및 자살위험이 높은 우울은둔형 노인등에 집중해 맞춘 ‘다함께 봄봄봄’ 사업에 대해 성과보고를 하고, 지역 자원봉사단체인 새댁수리단의 활동을 우수사례로 발표해 1위로 선정됐다.
지역 자원봉사단체 ‘새댁수리단’은 통합돌봄사업 중 깔끄미 돌봄지원 사업에 간단수리 부분으로 협약을 맺어 활동하고 있으며, 여성 3인으로 구성돼 방충망 교체, 전등 교체, 문고리 수리 등의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대상자에게 말벗도 되어주고 불편한 점들을 찾아서 해결해 주고 있다.
◆함안군 가야읍새마을협의회·부녀회, 김장김치 나눔행사
함안 가야읍 새마을협의회(회장 안상목)와 부녀회(회장 한용순)는 가야읍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새마을단체 회원 60여 명이 참여해 3일간 배추 1000포기를 다듬고 절이고, 정성스레 버무렸다. 김장김치(12kg, 200박스)는 회원들이 군내 어려운 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