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이순신 연구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동국대 여해(汝諧)연구소 노승석 학술위원장을 초청해 국난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순신 장군의 애민정신을 함께 짚어볼 예정이다.
노승석 위원장은 이순신 장군과 관련한 다양한 문헌을 발굴해 온 고전학자로, <난중일기>를 완역했으며 이순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난중일기 자문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노승석 위원장은 난중일기를 기반으로 임진왜란 7년 전쟁의 종착점인 노량해전이 발발하게 된 시대적 배경과 이순신 장군이 전사하며 남긴 '戰方急 愼勿言我死(전방급 신물언아사)'에 내포된 의미 등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영화 <명량>과 <한산>에 이어 이순신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할 <노량>이 오는 12월20일 개봉되는 것과 때를 같이해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생애를 기리며 이순신 대중화를 다시 한 번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노승석 학술위원장은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7년 전쟁의 시대적 이야기와 전쟁 동안 남기신 이순신 장군의 업적은 물론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 인간 이순신으로서의 여러 일화를 나누며 많은 분들이 영화 관람 전 도움이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