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공유교육’은 의령에서 매해 진행해오던 어울림 교육과정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학교 간 교육과정을 함께 설계하고 실천하는 교육과정 공유 플랫폼을 기반으로 학교 간 교육과정을 연결하고 공유함으로써 지역 교육력 회복과 미래교육 모델 구현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의령 교육과정 공유 아카데미는 의령 공유교육의 일환으로, 교육과정에 대한 교원의 공동 연구와 실천이 이루어지는 자발적인 학습공동체로, 앞으로 매월 2・4주 화요일 정례적인 모임을 실시함으로써 희망하는 교원은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의령 공유교육의 방향과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유・초 연계 공동교육과정 및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실천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관내 교원뿐만 아니라 도내 관심있는 교원이 참석하여 공동교육과정과 의령 공유교육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날 강사로 참여한 고성 대흥초 최귀영 선생님은 “의령 교육과정 공유 아카데미는 선생님들 간의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칠곡초 주현준 선생님은 “작은 학교가 많은 의령에서 친구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공동교육과정을 다른 선생님들과 지속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최미숙 교육장은 “의령 교육과정 공유 아카데미를 통해 의령의 학교들이 공동의 교육과정 목표를 공유하고 실천함으로써 하나의 큰 미래학교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선생님들의 협력적 연구 및 교육과정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dmlfud=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