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05시34분 경남 통영시 소지도 인근해상에서 A호(9톤급, 연안복합, 승선원 4명)가 인근 암초에 좌초되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통영해경에 접수됐다.

이에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해 구조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을 확인했고, 배수펌프‧잠수펌프를 동원해 배수작업을 실시하며 사고선박을 통영항으로 안전하게 입항 조치했다.
 
침수선박은 29일 오전 6시 통영시 도남항에서 출항해 조업을 마치고 소지도 인근에서 투묘를 했고, 이날 오전 5시30분 양묘 후 인근 암초에 좌초되어 침수를 인지하고 구조를 요청하게 된 것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선박 운항 시 해상 지형지물 및 물때를 잘 파악해 저수심, 암초등의 위험요소로부터 사고를 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통영=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