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이 급속히 발달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윤리적 접근을 위해 국제적인 기준 설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에듀테크 벤처기업인 (주)투비유니콘 윤진욱 대표는 전국 대학생들이 참가한 모의유엔총회에 초청받아 축사를 하고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외국어대 모의국제연합과 서울대 AI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47차 모의유엔총회가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소재 스카이아트홀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에 대한 국제적 차원에서의 논의’라는 주제로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김봉수 원장 등 3백여 명의 관계자와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윤 대표는 이날 총회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인간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술을 넘어 위협을 줄 수 있는 존재로까지 발전하고 있다”며 “인간의 새로운 경쟁상대로 떠오른 인공지능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AI 기술개발 기업들의 윤리적 접근을 위한 국제적 가이드라인 설정이 필요하고, 인공지능 기술의 격차가 향후 국가경쟁력의 격차로 나타나는 만큼 기술 선진국들이 UN 등 국제기구 등에서 인류공영 차원의 기술 원조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비유니콘은 한국어로 된 진로데이터를 학습하여 교육전문 거대언어모델인 ‘TBU-LLM(Large language model)을 구축, 생성형AI로 학생들의 진로교육 솔루션을 개발한 에듀테크 전문 벤처기업이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